FACT SHEET

지역 : 페루 쿠스코 칼카

농장 : 노갈니요크(Nogalniyoc)

재배고도 : 1,820 MASL

품종 : 티피카, 버번

가공 : 워시드

로스팅 : 미디엄 라이트

메이플 시럽, 피칸, 레몬제스트, 블랙티

지난 한 해 동안 페루 커피를 특히 많이 소개해 왔습니다. 이 산지의 여러 커피를 마시며 이제는 페루 하면 자연스레 단맛이 떠오릅니다. 그중에서도 이 커피를 소개해 드리는 이유는 페루 노갈니요크에서 잘 숙성된 홍차의 깊고 우아한 단맛이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견과류, 초콜릿, 과일 향을 가진 커피는 많이 접해 왔지만, 차의 깊은 향과 맛을 닮은 커피는 만나기 쉽지 않기에 더욱 특별하게 다가옵니다. 적당한 바디감을 지니면서도 무척 깔끔해 홍차를 닮은 향에 온전히 집중하게 합니다. 커피를 마신 뒤에는 메이플 시럽 같은 가을의 달콤함이 오래 남으며, 레몬 껍질의 싱그러운 향도 스치듯 느껴져 레몬 홍차가 떠 오르기도 합니다.

로스팅 후 시간이 흐르면 향과 단맛의 깊이감이 더해 갑니다. 깊고 잔잔한 호수처럼 차분한 마음을 갖게 합니다. 마음의 평화가 필요할 때 Marconi Union의 'Weightless’라는 곡과 이 커피를 함께해 보세요.

1월의 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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