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키암부 기티투
KENYA KIAMBU GITITU
테이스팅 노트 파인애플, IPA
로스팅 미디엄
가공 워시드
출시년월 2018년 10월
카테고리 싱글오리진
No. 161
케냐 키암부 기티투
Tasting Note : 파인애플, IPA
파인애플 향이 선명한 IPA 한 잔
"이 커피는 빈브라더스 합정에서 열린 2018년 한국 에어로프레스 대회의 공식 원두입니다. 향, 산미, 단맛까지 전체적인 밸런스가 좋아 이달의 커피로 소개해드리려고 벼르고 있었어요.
복합적인 과일향과 새콤한 맛이 매력적인 커피입니다. 파인애플처럼 새콤달콤한 향기가 선명합니다. 열대과일 향이 풍부한 IPA 맥주를 마셨을 때처럼 캐러멜 향과 묵직한 여운이 균형을 잡아줍니다. 뜨거울 때보다는 적당히 식었을 때 다채로운 풍미가 풍부하게 살아나니, 커피를 내린 후 천천히 식혀가며 변해가는 과정을 음미해보시길 권합니다. 마셔본 바리스타들의 테이스팅 노트로는 복숭아, 오렌지, 살구, 블랙베리, 비정제설탕 등도 있었어요. 어떤 향이 가장 먼저 떠오르실지 궁금합니다.
케냐의 수도인 나이로비 근처 키암부 지역의 유명 협동조합인 기티투에서 재배된 커피입니다. 이 협동조합에 소속된 대부분의 경우처럼 케냐 커피의 60%는 소규모의 가족 농사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렇게 재배된 몇백, 몇천 가구의 열매들 중 잘 익은 것만 손으로 일일이 골라내어 협동조합의 가공스테이션에 모은 후, 엄격한 기준과 절차를 거쳐 우리가 마시는 생두로 등급이 매겨져서 오게 되죠.
생산 국가에 따라 각자의 방법대로 커피를 분류합니다. 케냐에서는 AA, AB 등의 이름으로 생두를 분류하는데요. 열매 크기에 따른 분류일 뿐, 품질이나 맛과는 전혀 무관합니다. 여전히 사람들의 잘못된 인식 때문에 경매에서 AA 등급이 더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지만, AB 등급으로 더 좋은 품질의 커피를 만나볼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신다면 더 가성비 좋은 커피를 만나보실 수 있을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