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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두라스 엘 라우렐HONDURAS EL LAUREL

온두라스 엘 라우렐
HONDURAS EL LAUREL

테이스팅 노트 살구, 블랙티

로스팅 미디엄 라이트

가공 워시드

품종 PARAINEMA

재배고도 1,300~1,400m

지역 온두라스 엘 파라이소

농장 엘 로렐

출시년월 2019년 12월

카테고리 싱글오리진

No. 197

커피 가이드

12월 | JAMES' Pick

온두라스 엘 로렐 Honduras El Laurel

Washed / Medium-Light Roasting

Tasting Note : 살구, 블랙티

살구의 향긋함과 블랙티의 깨끗한 향미가 긴 여운을 남깁니다. 잘 익은 핵과류의 과즙처럼 새콤한 느낌과 함께 신선한 오렌지 향이 전해집니다. 이후 조청처럼 담백하고 말끔한 단맛이 입안을 매끄럽게 감싸줍니다.

엘 로렐 농장에서 온 ‘파라이네마’ 품종의 커피입니다. 지난 2017년 온두라스 COE(Cup Of Excellence) 1위 수상과 함께 최고가 낙찰 기록을 세우며 큰 주목을 받기도 했습니다. 사실 파라이네마는 잎 녹병에 강한 품종을 개량하기 위해, 로부스타와 교배된 사치모르(Sarchimor)계열의 품종입니다. 그동안 로부스타 교배종은 복합성과 단맛이 부족하고 산미가 날카롭다는 선입견이 존재했지만, 엘 로렐의 1위 수상으로 이러한 편견은 어느 정도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매년 심각해지는 지구 온난화로 인해 커피 산지에서의 병충해가 큰 문제도 대두되고 있습니다. 평균 온도가 높아짐에 따라 저지대에서만 활동하던 병충해가 고지대로 옮겨가고 있기 때문이죠. 앞으로 병충해에 저항성을 갖는 것은 물론, 향미까지 좋은 품종을 개량하는 일은 필수적으로 요구될 과제 중 하나입니다. 이번에 우리가 맛보게 될 파라이네마와 같은 좋은 사례가 앞으로도 지속되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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