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리비아 솔 데 라 마냐나
BOLIVIA SOL DE LA MAÑANA
테이스팅 노트 피칸 파이, 초콜릿, 사과
가공 워시드
품종 블렌드
출시년월 2022년 10월
카테고리 싱글오리진
No. 287
볼리비아 하면 뭐가 떠오르세요? 아마 많은 분들이 ‘우유니 사막'을 떠올리지 않으실까 싶어요. 세계사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체 게바라가 세상을 떠난 곳으로도 기억하실텐데요. 아무래도 커피를 떠올리시는 분들은 많지 않으실 것 같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볼리비아에서 생산되는 커피의 양이 전 세계 생산량의 0.1% 내외입니다. 평소에 볼리비아 커피를 잘 볼 수 없는 것이 자연스러운 일이란 뜻이에요. 만약에 어딘가에서 볼리비아 생두를 팔고 있다면 그것은 그 커피를 알리고 싶었던 생산자와 좋은 커피를 발견한 생두 회사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는 게 맞겠지요.
‘솔 데 라 마냐나'는 볼리비아 커피회사 Agricafe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의 이름입니다. ‘아침 해'라는 뜻의 이 프로그램은 지난 8년간 볼리비아의 영세 농민들을 교육하고, 그들이 생산한 커피를 글로벌 생두 회사들과 연결시켜주는 일을 해왔습니다. 그러한 노력 덕분에 이번에 빈브라더스에서도 이 커피를 소개해 드리게 되었어요.
단맛이 아주 좋은 커피입니다. 커피가 가진 견과와 초콜릿 노트를 잘 표현해낼 수 있도록 미디엄 로스팅을 했어요. 가을 느낌이 완연한 이 시기에 마시기 좋은 커피가 아닌가 싶습니다.
김민수 Derek, 수석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