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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RMATION
디어DEAR

디어
DEAR

테이스팅 노트 다크초콜릿, 블루베리, 건포도

로스팅 미디엄

재료1 Nicaragua CM Natural (35%)

재료2 Costa Rica Perla Negra (35%)

재료3 Costa Rica Natural (30%)

출시년월 2023년 5월

카테고리 블렌드

No. 35

커피 가이드

커피에서 초콜릿 노트가 느껴지는 것은 꽤 흔한 일입니다. 둘 다 과육이 아닌 빈bean을 사용하고, 고온으로 로스팅을 해야 아는 맛이 난다는 공통점이 있어서 연관이 있는 게 아닐까 생각해본 적이 있어요. 자세히 보면 초콜릿 노트는 두 종류가 있는 것 같습니다. 로스팅으로 구현되는 것과 생두 본연의 향미인데요. 초콜릿 노트의 커피는 대부분 두 가지 속성이 모두 있지만, 디어 블렌드는 생두 본연의 향미가 유독 잘 느껴집니다. 다크하게 로스팅하지 않아도 느낄 수 있는 초콜릿 향미요.


디어 블렌드의 목표는 초콜릿 노트와 함께 베리나 무화과 같은 과일 향미를 가진 커피가 되는 것입니다. 매년 김선민 로스터가 그 노트들을 구현하는 것을 보면 상당히 흥미로운데, 이번에는 내추럴 커피만으로 만든 것이 눈에 띄더라고요. 니카라과와 코스타리카 라스 라하스의 조합으로 맛있는 베리 향미를 끌어내고, 코스타리카 돈 사비노를 더해 초콜릿 노트를 강조했다고 합니다. 그 결과물은 우유와도 잘 어울립니다.


디어DEAR라는 이름은 ‘고마운 사람을 떠올리게 되는 5월’에 착안했습니다. ‘커피가 맛있으면 되었지’ 하고 생각하면서도, 혹여나 이 커피가 고마움을 전하는 계기가 되어준다면 그것은 커피가 할 수 있는 꽤 근사한 일이겠다 생각합니다.


김민수 Derek, 수석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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