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스팅 노트: 캠벨 포도, 카카오 닙스, 블루베리, 라벤더
로스팅: 미디엄 라이트
가공: 내추럴
품종: 토착종
가공소: 라레사
지역: 게뎁, 게데오
재배고도: 2,150~2,200m

머나먼 아프리카의 에티오피아 땅에서 자란 커피에서,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한 포도 품종인 캠벨 포도의 향이 또렷이 느껴집니다. 매끄럽고 짙은 한 모금의 커피 뒤로는 탐스러운 블루베리의 과일 향과 라벤더와 같은 보랏빛 꽃향기가 느껴져요. 묵직한 단맛과 내추럴 가공방식 특유의 향에서, 잘 볶아낸 카카오 닙스가 떠오릅니다. 따뜻하게 드셨을 땐 꿀, 또는 메이플시럽이 떠오릅니다. 정말 퀄리티 좋은 에티오피아 내추럴 커피예요.
아이스 드립커피로 드시면 블루베리향 홍차처럼 달콤하면서도 상큼하게 드실 수 있어요. 휴일을 조금은 특별하게 보내고 싶을 때에는, 참외 샐러드와의 페어링 추천해드릴게요. 아삭하면서도 달콤한 참외와 라레사의 밝은 보랏빛 과실의 향이 어우러져 기분 좋은 하루 시작하실 수 있을 거예요.

지난 1월, 저희 빈브라더스 팀이 라레사 워싱 스테이션을 소유한 에프타라는 회사를 방문했어요. 학교를 세웠다는 소식에 노트, 볼펜, 포스트잇 등을 선물 드렸던 기억이 납니다. 맛보여주셨던 커피들도 모두 훌륭했고, 좋은 기억뿐인 라레사의 커피를 다시금 소개해드리게 되어 기뻐요.
지난 3월 출시했던 에티오피아 라레사를 맛있게 드셨던 분들이 재출시 여부를 계속 문의 주시더라고요. 저희뿐만 아니라 고객님들께도 무척 반가운 커피인 것 같습니다. 당시에는 무산소 내추럴이었고 이번에는 내추럴 커피인데요, 가공방식이 다른데도 당시 느꼈던 보랏빛으로 인상이 연결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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